오늘 오후 경기도에 있는 국도에서 말이 역주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
말은 차에 부딪쳐 상처를 입었지만,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
말 한 마리가 난데없이 도로를 내달립니다.
달리는 차들과 역방향으로 아슬아슬하게 질주하고, 경찰은 사이렌을 울리며 말을 뒤쫓습니다.
유유히 달리던 말은 멈춰선 차들에 부딪쳤고, 이 과정에서 차량 5대가 부서졌습니다.
화면을 자세히 보시면 말의 배와 다리 쪽에 상처가 난 것을 볼 수 있는데요,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합니다.
말이 도로를 달린다는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오후 4시쯤입니다.
말은 차에 부딪친 뒤 지쳐서 스스로 멈춰 섰고, 경찰과 소방당국이 말 주위를 가로막으면서 10km에 걸친 말의 역주행 소동은 50분 만에 끝났습니다.
경찰은 말 운송업자가 시흥 월곶동의 승마장에 말을 풀어놓다가 놓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
김승환 [ksh@ytn.co.kr]
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4162018446321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
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